태풍이 오늘 오전 한반도를 벗어나면서 서울은 일찌감치 파란 하늘이 드러났지만, 영동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이 비는 오늘 밤사이 모두 그치겠습니다.
내일은 전국이 맑아져서 피해 지역 복구 작업에 불편이 덜 하겠는데요.
다만, 내일까지는 영동 지역과 해안가에 강풍이 계속되는 만큼, 추가적인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
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다소 강해서 날이 종일 서늘하겠습니다.
이번 태풍 '콩레이'는 지난 8월 '솔릭'이후 올해 두 번째로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줬는데요.
기상청에 따르면, 남은 가을 동안 한반도를 향해 또다시 태풍이 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.
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3도, 철원 10도, 광주 15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.
낮 기온은 서울이 21도 등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, 영남은 부산이 26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높겠습니다.
이번 주는 하루하루 공기가 차가워집니다.
특히, 목요일 아침은 서울이 한 자릿수인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.
날씨였습니다.